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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구매]이쌀이다 백미 10kg 구매후기(feat.소시지 볶음밥) 본문

구매 물품 후기

[쌀 구매]이쌀이다 백미 10kg 구매후기(feat.소시지 볶음밥)

보통의 인간 2020. 4. 27. 20:54

[쌀 구매]이쌀이다 백미 10kg 구매후기(feat.소시지 볶음밥)

 

"이쌀이다 백미 10kg

솔직한 구매 후기입니다.(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돈 주고 온라인에서 구매한 백미 10kg에 대한

후기 및 정보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그동안은 직접 쌀을 구매할 일이 없었어요.

(부모님께서 가끔 보내주셨었거든요ㅠㅠ)

코로나 이전에는 외식도 많이 하고 인스턴트 음식 위주로 먹었기때문에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쌀이 오래오래 갔는데 집에서 요리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직접 쌀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주문하려고 알아볼때 1순위로 생각했던 것은 가격이었어요.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한다 라는 것인데요.

그 점에서 "이쌀이다"라는 상품이 제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외관을 한번 보실까요?

 

 

2019년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구요. 도정일은 2020년 4월 9일입니다.

등급은 보통으로 되어 있구요. 품종은 혼합이라고 되어 있네요.

 

사실 제가 쌀을 고를때 워낙 문외한이라서 놓친 부분이 2가지 인것 같아요.

백미는 왠만해서는 맛이 다 비슷하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쌀을 고를때 고려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3가지는

쌀의 품종과 품질, 도정일자인데요. 

도정일자가 최근이어야 수분상실이 적기때문에

도정일자가 최근인 상품 기준으로 잘 보셔야 하는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입맛에 맞는 쌀의 품종을 고르셔야 하는 데요

품종의 예를 들자면

고시히카리, 신동진, 삼광등이 있다고 합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드시는 쌀의 품종은 신동진이라고 해요.

 

품질은 완전미 인지 아닌지를 따져 보는 것인데요

쌀포대를 뜯어서 낱알들을 살펴보면 일부는 깨진것도 있을수도 있고

온전한 쌀알인 것도 있죠.

온전한 쌀을 완전미라고 합니다.

 

 

 

구매를 진행할 당시에는 해당 요소들을 고려하지 못해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쌀포대 뒷면을 보면 맛있게 밥짓는 법이라고 해서

어느정도 불려서 밥을 하면 좋다는 팁이 있네요.

 

 

 

 

포장은 위와 같이 꼼꼼하게 되어있고 배송도 빨랐어요.

안을 열어보니 이쌀이다 회원가입 후 첫 구매시에 쌀,잡곡세트를

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팜플렛도 있네요.

아직 해당사이트의 회원으로 첫구매하시지 않은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속안을 한번 들여다 볼까요?

 

 

쌀포대를 뜯어서 속 안을 촬영해보았어요.

쌀알이 크지는 않지만 깨진 알이 많지는 않았어요.

 

밥을 짓기전에 쌀알을 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입자는 작은 편이고 불순물은 거의 없었어요.

중간중간에 깨진 알들도 약간은 보이지만

이정도면 품질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생각했던 것 보다 밥이 약간 질게 되긴 했는데 취사완료 되었습니다 :)

 

사진으로는 느낌이 잘 안오실 듯 해서 영상도 첨부해 봅니다.

 

맛평가:

제가 밥을 약간 질게 한 것도 있긴 하지만,

밥만 먹어도 맛이 있다라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제 주관적인 평가로는 맛자체는 그냥 햇반이랑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들이 현미밥이 몸에 좋은데도 불구하고

백미를 먹는 이유는 씹을 수록 느껴지는 단맛 때문일 텐데요.

해당 쌀에서는 단맛이나 감칠맛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제가 기존에 먹어왔던 쫀득쫀득한 식감이 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물론 제가 선호하는 품종이 아니기 때문에

만족을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빠른 배송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쫀득쫀득한 식감의 단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쌀의 품종을 잘 따져보실 것을 권유드리고 싶네요.

 


쌀자체가 쫀득함은 없지만 고슬고슬한 느낌은 있어서

볶음밥을 할때는 괜찮더라구요.

이쌀이다 백미로 소시지 볶음밥을 해먹어봤어요.

 

<소시지 볶음밥 만들기!!>

 

준비물: 파, 계란, 베이컨, 소시지, 식용유, 대파, 진간장, 굴소스, 백미로 만든밥

 

 

 

 

대파는 주말에 한단정도 사셔서 씻고 잘게 잘라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두면 볶음밥을 만들때 진짜 편해요.

굴소스의 경우 볶음밥에 한숟갈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난답니다.

이 한숟갈의 차이가 맛이 엄청나요:)

 

1.

파기름에 베이컨을 볶으면서 기름을 내고 소시지도 같이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있다면 잘게 썰어서 볶아주셔도 될 것같아요.

돼지 기름을 내서 밥을 볶으면 고소한 맛이 한층 더해지기 때문에 식용유에 그냥 볶는 것과는 차이가 많이나요.

 

 

이 소시지는 하림에서 나온 닭으로 만들어진 비엔나소시지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칼집이 예쁘게 나있다는게 특징이예요.

 

2.

베이컨, 소시지 기름이 어느정도 나왔다고 생각이 들면 밥을 투하합니다!

 

 

 

 밥을 넣은 상태에서 계란을 풀어서 스크램블드 에그 만들듯이 휘저어 섞어주고

후라이팬의 가장자리에 진간장을 한숟갈 정도 풀어줍니다.

팬이 충분히 달구어져 있으면 진간장이 보글보글 끓으면서 약간의 불맛이 나요.

이때 굴소스 한숟갈을 넣어서 밥을 잘 섞어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숟가락을 넣어서 마무리 합니다.

 

 

 

3.

예쁜 접시나 그릇에 담아서 마무리합니다.

저는 냉장고에 먹다 남은 김이 있어서 가위로 잘게 잘라서 장식해 주었습니다.

볶음밥이 기름기가 있어서 느끼할 수도 있으니 참치찌개와 함께 먹었어요.

참치찌개/김치찌개+볶음밥의 조합은 언제나 최고 인것 같아요.

 

중국집 볶음밥이 드시고 싶을때 한번 집에서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짜장 소스만 위에 부으면 거의 비슷할 것 같네요:)

 

여러분의 오늘의 메뉴는 무엇인가요?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하죠?

아무리 바쁘셔도 끼니 거르지 말고 잘 챙겨먹자구요!

 

여러분의 공감은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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